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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라디오스타' 홍진영·장윤주·김원중·딘딘이 '흥부자' 입담을 뽐냈다.
또 악플과 관련해 바깥에 나가보면 생각보다 언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조언했다고. 이를 듣고 홍진영 언니는 시장과 마트로 외출에 나섰다. 홍진영은 "마트에 어머님들이 스무 명 정도 모이셨고 살갑게 인사를 해주셨다. 언니가 나갔다 오니까 멘탈이 괜찮아졌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홍진영은 자신만의 셀카 비법으로 "대사를 치면 잘 나온다"며 시범을 보였다. 이어 홍진영은 "셀카 어플까지 만들었다. 이번달 말 아니면 1월달에는 무조건 나온다"고 깜짝 홍보를 했다. 그는 "최근에 레트로 감성의 사진들이 유행이었다. 복고 느낌나면서 얼굴도 만져주는 것을 만들고 싶었다. 코딩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를라 브루니와 장윤주의 인연이 소개됐다. 카를라 브루니의 방한 당시 장윤주는 카를라 브루니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하고 무대에도 섰다.
장윤주는 "카를라 브루니는 1990년대 전설적인 톱 모델이다. 이후 가수 활동을 해 행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퍼스트레이디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과거 카를라 브루니와의 작업에 대해 "그분도 앨범을 발매했었다. 내한한다고 해서 함께 촬영을 요청했더니 내 앨범 가사까지 번역해서 오셨더라"라고 입을 뗐다. 이후 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장윤주는 카를리 브루니와 만났다.
이어 장윤주는 카를라 브루니의 집에 방문해 사르코지를 만났다고.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장윤주는 "그냥 예스, 하고 고개만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장윤주는 집이 '에덴동산'이 된 사실을 공개했다. 장윤주는 집에서만큼은 극강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어 모든 의상을 탈의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보수적인 남편에게도 이를 추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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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원중은 "윤주 누나가 모델 계에서 육감적인 몸매로 유명하다. 포옹을 하니까 살로 몸매가 다 느껴지더라"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장윤주가 "포옹이 버릇이다. 일부러 느끼라고 밀착시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김원중은 가수 빈지노로 오해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김원중은 "빈지노 씨와 쌍둥이 콘셉트로 화보를 찍은 적도 있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소녀 두 분이 오더니 '빈지노 씨 아니냐'면서 사인을 요청했다. 제 이름을 밝히니까 그냥 가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딘딘은 '두니아'를 함께했던 유노윤호를 '친형 같은 존재'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두니아' 촬영 후 '형이란 사람을 만나서 좋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형이 '우리 관계는 end가 아니라 ing'라고 답장을 보내왔더라"며 "다른 사람이 아니라 윤호 형이 하니까 진심으로 와닿았다"며 감동받은 일화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두니아' 회식 당시 유노윤호에게 감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딘딘은 "회식 장소 입구에서 '딘아, 62명이거든. 나 오늘 딱 62잔만 먹는다'고 하더라. 형이 술을 잘 못마시는데 돌면서 한 명씩 다 마시더라"고 전했다.
딘딘은 "윤호 형을 우리 아빠보다 존경한다. GD는 나의 아이돌이고 윤호 형보다 대단한 인간미를 가진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위인전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진영은 "어젯밤 유노윤호가 '우리 딘딘이 잘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두 사람의 우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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