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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박보검(김진혁 역)이 섬세한 외유내강 연기로 안방극장을 멜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결단력 있는 상반된 모습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는 물론, 극의 몰입도 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것.
돌아가는 차 안에서 박보검은 "내일부터는 우리 둘 더 친해져야 돼요.", "그렇다고 제가 철없게 누나라고 부르겠어요?", "진혁씨라고 부르니까 더 친해진 거 같다. 그쵸?"라며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의 해맑은 모습에서는 불안해하는 그녀를 위한 그만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기도.
이후, 박보검은 곽선영(장미진 역)을 만났고, 그는 송혜교를 걱정하는 그녀에게 "진실을 말한 것뿐입니다. 더 잘 아시겠지만 대표님이 그렇게 독한 말 들을 일 한 거 없잖아요."라며 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또 한 번 그의 든든한 면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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