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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서 제작한 드라마라는 것 외에도 주지훈, 류승룡 등 배우들의 호연, 조선시대에 등장하는 좀비라는 특이한 설정 등 여러 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비평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도 '킹덤'은 80%로 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반응 역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좀비물이다' '워킹데드'보다는 '새벽의 저주'처럼 빠르다'고 호평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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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연기력 논란이 일었던 중전 역의 김혜준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았다. 동양적인 미모를 자랑하는데다 연기에 큰 영역을 차지하는 대사처리가 더빙으로 가려졌기 때문이다.
INK.K라는 닉네임을 쓰는 태국 출신 한 작가는 '킹덤에서 중전에게 감명받았다'며 자신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필리핀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중전의 화장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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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는 인기 미드인 '워킹데드'와 '왕좌의 게임'을 합쳐놓은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사실 '킹덤'이 궁궐신을 제외하고는 너무 조선의 피폐한 모습만 그려 한국의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있겠다는 예상도 나왔지만 그보다는 완성도와 작품성에 집중하는 양상이라 한 숨 돌렸다"고 귀띔했다. 김은희 작가의 필력과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이제 해외 팬들도 '킹덤'의 시즌2를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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