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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박한별이 육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현우와 박한별은 "이러한 격정적 감정의 드라마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청취자는 격정이라는 표현을 듣고는 "야한 드라마인가"라고 질문했다. 박한별은 "그렇지는 않다. 감정이 격정적인 거다"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세상에서 가장 야한 것은 소설책이다. 우리 상상력처럼 야한 것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박한별은 격정 멜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중반정도 찍고 있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초반에 정말 어려웠다. 처음부터 너무 격하게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육아에 대해서는 "영혼이 털릴 정도로 심신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살짝 육체가 힘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한번 자면 잘 깨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이 말하기를 제 아이가 힘들게 하지 않아서 덜 힘든 거라고 하더라"며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순둥이 낳으셨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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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말드라마, 미니시리즈 속 키스신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며 "가족분들과 어르신이 같이 보는 주말드라마에서 강하게 하면 불편해 하시는 경우가 있더라. 그래서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박한별은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 중간 정도냐"며 키스신의 강도를 질문해 폭소를 안겼다. 지현우는 "이번 드라마가 그래서 더 어려운 것 같다. 감정에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박한별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고. 박한별은 "낯을 심하게 가리지 않는다. 처음 본 분들도 원래 만난 사람처럼 대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현우 역시 "박한별씨가 꿍한 스타일 아니라 털털한 스타일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지현우는 "낯을 가리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낯을 가리지 않았는데 점점 낯을 가리게 됐다. 예전에는 연락처를 바로 물어봤었는데 요즘은 바로 못 물어보고 가리게 됐다"고 전했다. 반면 박한별은 "저는 필요하면 물어본다"며 "저는 좀 심플한 스타일이다"고 말하며 털털한 면모를 자랑했다.
박한별과 지현우는 '슬플 때 사랑한다'로 처음 안면을 텄다. 지현우는 "드라마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고 했다. 박한별은 "나이가 같아서 처음 만날 때 친구처럼 말을 놓기로 했다"며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3일(토)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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