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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대규모 줄다리기 행사가 열린다.
'3.1 민족평화 신명천지 축전 추진본부'는 오는 3월1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울시청 광장 앞 대로에 이르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 줄다리기를 '한겨레 큰줄당기기'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과 함께 펼친다.
3월1일에는 줄다리기를 전후하여 2002년 붉은악마 응원부터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마당굿과 춤판 등 풍물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예 공연이 열린다.
예술감독을 맡은 채희완 민족미학연구소 소장은 "3.1독립정신과 민족화합의지, 나아가 아시아 생명평화의 열망을 오늘 이 땅에 되살리는 민주평화통일의 역사맞이굿"이라며 "동부와 서부, 강남과 강북, 영남과 호남, 남과 북이 대화합을 이루는 차원에서 한겨레 큰줄당기기 축전을 민족예술 대동마당 판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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