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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부폐한 황실을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태후(신은경)는 "나왕식이 범인이다.밖으로는 기부왕인 척 안으로는 황실의 돈을 빼돌리고 있었다. 현장에서 치명상을 입고 도주중인 나왕식을 수배중이다"라며 기자회견에서 나왕식을 범인으로 몰았다. 또 태후는 청금도에서 있던 양귀비 재배를 이혁에게 덮어 씌웠다.
기자회견을 본 이혁은 태후에게 찾아가 화를 냈지만, 태후는 "황실을 위해 희생하라. 요즘 교도소도 좋아졌다. 나들이 삼아 갔다오라"며 몰아세워 이혁을 당황케 했다.
태황태후의 편지는 이혁의 손에 넘어가 있었고, 편지를 읽던 이혁은 눈물을 흘리며 "황후 왜 저를 살리신 겁니까. 끝까지 침묵하고 도망치던 이 비겁한 놈을"이라며 절규했다.
이때 이혁은 나왕식이 폭탄을 끌어안고 대형폭발을 막았다는 부검의의 말에 충격에 빠졌다.
이혁은 결국 태후에게 복수의 칼을 겨눴다. 이혁은 붕대를 얼굴에 감고 나왕식의 흉내를 내며 청금도로 항했고, 태후의 비밀이 있는 재활병원에 몰래 잠입해 벌어지고 있는 일을 알아냈다.
오써니와 민유라의 반격도 시작됐다. 오써니는 태후 밀실로 숨어들어 비밀을 캐려했지만 표부장(윤용현)이 이때 나타나 오써니를 협박했다.
이때 민유라는 표부장의 목에 독약을 주사했고, 오써니와 민유라는 해독제를 빌미 삼아 태후의 비밀을 물었다.
표부장은 "임상실험 했어, 중독상태가 되면 청금도 앞바다에 수장시켰다. 나왕식도 그렇게 될 꺼야"라며 태후의 비밀을 알렸지만, 민유라는 해독제를 바닥에 깨버렸다.
화가 난 표부장은 오써니를 둔기로 폭행하려했고, 민유라는 오써니 대신 둔기를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민유라는 "착각하지 마. 너 구해주려고 한 거 아니니까. 내 복수 내가 한 거고, 내가 받을 벌 내가 받은 것 뿐이야. 그러니까 고마워 할 것 도 없고, 미안해 할 것도 없어"라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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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구출한 이혁은 경비원들에게 구석으로 몰렸고, 이때 태후는 총구를 이혁에게 겨눈 채 "그때 죽었으면 좋았잖아. 내 성역을 침범해"라며 총으로 이혁을 쐈다.
나왕식인줄 알고 총을 쐈던 태후는 이혁임을 알고 절규 했다.
총에 맞고 쓰러진 이혁은 "어처피 죽일거였잖아요. 왜 이렇게 놀라십니까"라며 쓰려졌고, 태후는 "난 나왕식을 죽인거야. 내 아들 이혁을 죽인게 아니다. 나왕식인 척 한 네가 잘못이다"라며 도망쳤다.
태후의 악행을 막으려 청금도로 향했던 오써니는 쓰러진 이혁을 안고 울었고, 이혁은 "못보고 가는 줄 알고 서운할 뻔했다. 황제답지도 남편답지도 못해 미안하다. 당신 어머니의 피를 받았는데, 이렇게 밖에 못 살아서 미안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또 이혁은 "우리가 다르게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평범한 사람으로 만났으면 이렇게까지 상처주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고마웠다. 나 같은 놈이랑 결혼해줘서. 내가 살아갈 수 있게 해줘서 사랑해 써니야"라고 말해고 눈을 감았다.
궁으로 도망친 태후는 소진공주(이희진)에게 귀중품과 채권들을 챙겨주며 싱가포르로 도피를 준비 시켰다. 이때 감옥에 있던 서강희(윤소이)가 탈출해 도피 현장을 포착했다.
태후와 서강희는 소현황후(신고은)를 죽이게한 증거와 서로의 죄를 폭로하며 싸웠다. 태후와 서강희는 싸우다 방을 빠져나왔고, 이때 오써니는 기자들과 경창들을 대동해 두 사람 앞에 나타났다.
결국 태후와 서강희는 소현황후 살해와 강주승(유건)을 살해 시도, 그리고 나왕식을 죽인 혐의로 체포됐다.
또 도피한 줄 알았던 소진공주는 끌려가던 태후 앞에 나타나 "어마마마의 비자금 내역이 담긴 증거물이다"라며 경찰에게 자료를 넘겼다.
이후 국민들은 황실 폐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었고, 모든 진실을 밝힌 오써니에게 기회를 주자는 여론도 일었다.
오써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태황태후마마는 자결하셨다. 태황태후마마는 황제와 황실을 위해 자결하셨다. 황족과 황실은 모든 권리를 포기하며, 죄를 지은 황족들은 엄벌에 처할 것. 태황태후 마마가 남긴 재산은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결국 태후와 서강희는 범정에 섰고, 두 사람은 사형 판결을 받았다.
1년 후 오써니와 아리(오아린)는 오금모(윤다훈)의 집에서 함께 살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고, 죽은 줄 알았던 민유라는 머리에 상처를 당하고 지능이 낮아져 동식(오한결)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또 태후는 감옥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구박을 받으며 수감생활을 하고 있었고, 특히 최팀장(이수련)에게까지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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