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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시장에서도 인기 모을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9-02-24 17:16



'일본 시장에서도 반향 일으킬까?'

지난해 출시한 국산 모바일게임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제 일본 시장에서의 히트를 노리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6일 일본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된다. 이에 앞서 22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일단 초반 인기몰이에는 성공하고 있다. 일본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4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 인기 MMORPG와 더불어 매출 3강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8월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직접 출시했는데 역시 매출 최상위권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등 첫번째 해외 시장 개척에는 성공을 거뒀다. 다소 독특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은 MMORPG가 좀처럼 인기를 끌지 못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이 다양한 마케팅을 앞세워 국산 모바일게임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던 것을 감안하면,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펄어비스는 일본 유명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의 목소리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게임 특징을 강조하는 영상 광고를 선보였는데 유튜브 조회수 800만회를 넘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달성했고, 타이베이 게임쇼의 '게임 스타 어워드'에서 소비자가 직접 뽑은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에 오르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일본 출시 이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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