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왜그래 풍상씨'가 최종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막장 대모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출발해 수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겨온 드라마다. 주인공 이풍상(유준상)이 겪는 온갖 풍상들이 이야기의 주축으로, 네 명의 동생들 이진상(오지호), 이화상(이시영), 이정상(전혜빈), 이외상(이창엽)이 골고루 사고를 치며 이풍상은 물론, 시청자들의 속까지 터지게 했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진짜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고를 치고 다니는 동생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면서도 극에 대한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제비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이진상부터 오빠에 대한 불만으로 사고를 치는 이화상,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속을 썩인 이정상에 이르기까지. 현실에 MSG를 왕창 부은 이야기가 자극적이면서도 좋은 맛을 낸 것.
|
그 결과 '왜 그래 풍상씨'는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던 SBS '황후의 품격'을 넘기며 승승장구했다. 또 현재는 2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 38회)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는 중. 종영을 하루 앞둔 '왜그래 풍상씨'에도 기대가 쏠린다.
lunamoon@spor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