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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성경이 봄꽃처럼 수줍고 화사한 자태로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선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라미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촬영하면서 아무래도 서툰 점도 있었는데 미란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셨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관객 여러분도 그 유쾌함을 그대로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 故 칼 라거펠트의 마지막 컬렉션에 참석한 소감도 밝혔다. "패션계의 역사적인 인물인 칼 라거펠트의 마지막 컬렉션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던 것 같다. 비보를 접하고 정말 놀라고 마음이 아팠는데, 그분의 열정과 손길이 닿은 옷이 한 벌씩 지나갈 때마다 굉장히 뭉클함을 느꼈다. 여운이 깊은 쇼였다. 나를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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