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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가격 흥정까지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멤버 중 일부가 '최종훈이 흥정하듯 경찰에게 200만원, 500만원, 1000만원까지 제시했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했다. 최종훈과 해당 경찰관은 이 같은 진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종훈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달 29일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무마시도 당시의 정황과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씨에게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부탁한 경위 등을 물었다. 또 2일에는 빅뱅 전 멤버 승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종훈과 나눈 대화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최종훈은 음주운전 무마 사건 및 경찰 유착 의혹 외에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 한 개와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달받은 불법 촬영물 5개 등 총 6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했다. 이 단체대화방에는 '몰카파문'으로 구속된 정준영, 승리, 유 대표, 로이킴 등이 포함돼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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