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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준영 단톡방' 대참사의 날이다.
4일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입건됐다.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 한 사실을 인정했고,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중국어권 폭력조직 삼합회와의 연루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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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최종훈이 2016년 음주운전 적발 후 '돈 줄테니 음주운전 봐달라'고 부탁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현재 뇌물공여 의사 표시죄로 입건됐다. 이와 함께 불법 촬영물 3건을 촬영 및 공유한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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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의 초기 운영자금 24억5000만원 중 2억2500만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자금은 전원산업(12억2500만원)과 승리의 해외 투자자인 대만 여성 '린사모'(10억원)가 책임졌다. 린사모는 대만 중부 타이중 불법 도박 조직의 큰손 위궈주의 아내다. 그런데 이 린사모의 투자금 출처가 삼합회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삼합회가 암호 화폐 등을 통해 버닝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불법 세탁했다는 것.
이에 수사당국은 4일 중국 공안에 관련자 신병안도를 비롯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경찰은 버닝썬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계좌를 발견하고 추가수사에 착수, '승리와 관련 있는 계좌'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이 잠정 파악한 횡령 금액은 수천만 원에 달한다.
불법 촬영물을 돌려보며 뒤틀린 우정을 쌓아가던 '정준영 단톡방' 친구들은 이렇게 대참사를 맞았다. 선봉에 섰던 정준영은 구속된 상태이고, 최종훈과 승리 또한 경찰조사를 받는 중이며 로이킴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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