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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준영 단톡방'이 난리가 났다.
로이킴의 '엄친아' 이미지는 처참히 무너졌다. 팬들은 '로이킴 퇴출 성명'을 발표했다. 팬커뮤니티는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로이킴이 아버지 김홍택 전 서울탁주주식회사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아 서울탁주주식회사 공동대표가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회사 대표 브랜드인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도 벌어졌다.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홍택씨도 학생들에게 아들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런가하면 최종훈은 뇌물 공여 혐의를 인정했다. 최종훈은 2016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을 매수하려 했다. 최종훈은 담당 경찰관에게 '200만원 줄테니 봐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경찰이 이를 거부하자 500만원, 1000만원까지 가격을 높여가며 흥정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거부했고 최종훈은 벌금 250만원에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훈은 문제의 단체대화방에서 음주운전 적발 사건이 알려지지 않도록 경찰 입을 막았다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 및 정준영의 불법 몰카 파문을 조사하던 경찰은 최종훈의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최종훈이 2016년 음주운전 적발 후 '돈 줄테니 음주운전 봐달라'고 부탁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현재 뇌물공여 의사 표시죄로 입건된 상황이다.
로이킴에 이어 최종훈까지 관련 혐의가 드러나며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쑥대밭이 됐다. 이미 선봉에 섰던 정준영이 구속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될까. 이들의 바라보는 대중의 한숨 소리도 커지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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