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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병철과 최원영의 은밀한 독대 현장이 포착돼 예측 불가한 삼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태강병원 순혈 장민석에 비해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은 스펙으로나 경력으로나 절대적 열세인 상황에서 나이제는 "선과장이 약하면, 장민석을 무너뜨리면 된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과연 어떤 방법으로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그의 정교한 책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이재준은 남천재단에 귀속된 상속 유류분을 손에 넣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이덕성 회장까지 살해하려고 해 오늘 방송에서 나이제가 과연 어떻게 이덕성 회장을 지켜낼지, VIP센터장 경선에서 어떤 승부수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사진 속 VIP센터장이 되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나이제에게 충성하던 선민식이 뒤에서는 이재준과 은밀하게 접촉하고 있는 장면은 그의 특기인 박쥐 본능이 부활했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나이제를 독기 품은 눈빛으로 노려보는 선민식의 표정에서는 그가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불길한 경고를 날리고 있다.
무엇보다 선민식이 VIP센터장이 된 이후 나이제와 모이라(진희경 분)를 배신하고 이재준측에 붙게 된다면 태강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이 이재준측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그의 선택에 따라 태강그룹 상속 전쟁은 더욱 복잡해지는 경우의 수를 맞게 된다.
물고 물리는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의 치열한 삼파전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닥터 프리즈너' 25, 26회는 오는 5월 1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되며, 5월 2일 밤 10시에는 '닥터 프리즈너 압축판'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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