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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현실 공감을 더한 청춘 수난기가 극한의 웃음을 선사했다.
실연의 아픔을 잊기 위해 창작 활동에 돌입한 우식은 좀처럼 곡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낙서부터 청소, 심지어 손톱 손질까지 '딴짓'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수연(문가영 분)을 지켜보던 우식은 다시 작업에 몰입했다. 수연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자작곡을 만든 우식은 가수로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우식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주어졌다. 바로 자신이 아닌 다른 가수를 위해 곡을 팔라는 것. 자신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와 속상함에 자리를 박차고 나섰지만, 그의 뒤를 따라 나온 선배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며 우식을 설득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심하던 우식은 끝내 프로듀싱을 자처했고, 과거 보컬 트레이닝을 맡았던 제자 민아와 작업하게 됐다. 고백을 거절하고도 끝내 마음이 걸렸던 수연은 우식과 민아의 다정한 모습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유리의 푸드트럭 장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쇼부터 마술까지 펼치며 손님 몰이에 나선 주변 푸드트럭 경쟁자들에게 자극을 받은 유리는 기봉(신현수 분)을 앞세웠다. 하지만 불쇼 대신에 보드카 원샷쇼로 만취해 돌아온 기봉은 입에서 무지개 천까지 뽑아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점점 손님 대신 파리만 날리는 푸드트럭에 유리는 망연자실했고 기봉이 옆에서 힘을 돋아줬다. 하지만 기봉의 활약은 정작 '미남계'로 발휘됐다. 펑크 난 타이어를 갈던 기봉이 '짐승남'다운 근육질 몸매부터 촉촉한 비주얼까지, 마성의 매력으로 여자 손님들을 끌어모은 것. 덕분에 '유리스키친'에도 호황이 찾아왔고, 축하파티를 열어 함께 술을 마시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며 좌충우돌 기봉-유리 커플의 관계변화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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