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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감독 "2008년 열린 대한민국 최초 국민참여재판 모티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5-02 16:15


영화 '배심원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용산 CGV에서 열렸다. 홍승완 감독이 인사말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5.0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홍승완 감독이 영화 '배심원들'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 반짝반짝영화사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조수향,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메가폰을 든 홍승완 감독은 "영화의 결말 부분은 말씀드리면 그 부분은 실화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영화 속 사건이 2008년에 국민참여재판이 처음 열렸을 때 서울중앙지법에서 의미있는 판결이 있었는데 그것을 모티브로 가져와서 각색을 많이 했다. 그래서 실화와 아주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홍 감독은 "영화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선고하기 전 배심원들과 판사가 이야기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남우가 '법은 사람을 처벌하지 않기 위해 한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실천하기 위해 가슴에 새겼던 거다. 그 때 재판장이 퇴장하는 배심원을 바라보는 표정을 보여주는데, 그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영화다.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등이 가세했고 홍승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5월 15일 개봉.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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