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한예슬이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꾀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져온 연기 내공을 발휘한 것은 물론, 180도 다른 모습으로 마치 새로운 배우를 만난 듯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한예슬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지수현 캐릭터를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으로 표현하며 고구마같은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사이다를 날리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강단 있는 캐릭터 속 쓸쓸하고 경계심 가득한 모습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캐릭터 뿐 아니라 극의 완성도까지 높인 한예슬은 내, 외적으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직접 챙기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예슬의 새로운 모습과 섬세한 연기력은 마지막 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고, 영리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회색 빛 가득했던 드라마에 컬러풀한 연기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 한예슬은 인생 캐릭터를 완성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한예슬이 또 어떤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장악할지 기대가 모인다.
narusi@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