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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세젤예' 최명길이 김소연이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그러나 강미리는 한태주의 손을 뿌리친 채 대표실로 향했다. 강미리는 전인숙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그는 "부디 저로 인해 직원들이 불이익 당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전인숙은 "어쨌든 아쉽게 됐다. 유능한 인재를 놓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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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종수는 강미리가 준비한 이벤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자, "누구 마음대로 사표를 내. 조만간 나와 밥 먹자"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이 강미리에게 식사 제안을 했고, 다음날 강미리는 전인숙의 집으로 향했다. 전인숙은 "어차피 회사도 그만두는 마탕에 제대로 이야기 좀 하자"며 부모님에 대해 물었다. 강미리는 "설렁탕 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숙은 "부모님이 강 부장을 많이 자랑스러워 하시죠?"라고 물었고, 강미리는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전인숙은 "너 누구니?"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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