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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 함께해요"…하나경, 아프리카 BJ 변신→강은비와 설전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07 10:3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배우 하나경이 생일을 맞아 아프리카 BJ 변신을 알렸다. 그러나 방송 첫날부터 아프리카 BJ로 활동 중인 배우 강은비와 인터넷 방송 도중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됐다.

하나경은 지난 6일 아프리카 BJ로의 변신을 알리며 인터넷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하나경은 "사실 예전부터 아프리카TV에 매력을 느끼고 시청도 많이 하고 했는데 조심스럽게 시작해보려고 한다. 실시간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점이 저에겐 큰 매력을 다가왔다"고 개인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밝히며 "아무래도 저같이 집에서 외롭게 지내실 분들도 저 뿐만 아니고 더 있으실 것 같다. 같이 소통하고 웃으면서 잘 지내보자"며 시청자들에 인사했다. 이날 하나경은 몸매가 부각되는 옷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하나경은 이날 BJ남순의 방송에 출연하며 BJ 변신 첫날부터 논란을 빚었다. 방송 도중 하나경은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했고, 이에 BJ남순은 강은비에 전화를 걸었다. 하나경은 "은비야 안녕?"이라며 반갑게 인사했지만 강은비는 "하나경과 친하지 않다. 반말할 사이가 아니다"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통화가 흐지부지 끝나자 시청자들은 강은비에 "매정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강은비는 "종방 때 저 분이 술먹고 제게 한 실수가 있다. 손이 떨린다"며 울먹였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뒷풀이 자리에서 언쟁이 있었다고. 강은비는 하나경이 자신의 머리를 밀기도 하고 서로 반말을 하던 사이였지만 "사실 내가 나이가 많다. 앞으로 반말하지 마라"고 폭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강은비의 주장이 방송을 통해 퍼지자 하나경도 반박에 나섰다.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 사람 매장 시키려 그러냐. 기억은 안 나는데 만약 그랬다면 미안하다. 뒤에서 풀 수 있는 일인데 인터넷 생방송에서 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강은비는 "내 뒷담화 하고 다닌 거 안다"고 맞섰고, 하나경 역시 "증거 있냐"고 응수하며 방송 내내 설전을 벌였다.

한편, 배우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해 영화 '전망 좋은 집', '터치 바이 터치',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현재 아프리카 BJ로 변신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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