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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효섭이 '어비스'로 연쇄살인마 이성재를 부활시켰다.
그러나 고세연은 "너 누구냐. 귀신이냐"라며 차민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장례가 치러진 자신의 묘지로 향했다. 고세연은 자신의 묘지를 바라보며 "내가 너 죽인 자식 꼭 잡을 것이다. 꼭 잡아서 너 이렇게 죽인 벌 제대로 받게 하겠다. 기다려달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후 고세연은 자신의 살인이 이뤄진 집으로 향해 현장 감식에 나섰다. 또 고세연은 부잣집 아들이었던 차민의 신발, 지갑 등을 팔아 생활에 필요한 비상금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고세연은 자신의 현재 외모가 자신을 싫어하던 선배 미도와 꼭 같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고세연은 미도의 복장을 그대로 따라하고 미도가 일하는 로펌으로 가서 그녀의 행세를 했다. 고세연은 로펌을 통해 최고급 숙소를 제공받았고, 이에 고세연과 차민은 그곳에서 함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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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내부를 둘러본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바로 가족 사진 속 아빠가 엄산동 살인 사건의 유가족 박기만(이철민 분)이었던 것. 그리고 방 안 벽면에서 오영철(이성재 분)의 사진을 발견했고, 차민은 "나 이사람 안다. 너 살해 당한 날 밤 만났다"면서 놀라워했다. 알고보니 박기만이 자신의 딸을 복수하기 위해 오영철을 찌른 날, 차민이 쓰러져있던 오영철을 발견하고 '어비스'로 그를 부활시켰던 것. 차민이 '어비스'로 연쇄살인마를 살린 셈이 됐다.
다시 부활한 오영철은 계속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박기만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인 뒤 "그토록 그리워하던 딸 오늘 만나시겠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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