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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5월 19일(일) 첫 방영을 앞둔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연출 권성민)이 가족의 달 5월, 천진무구한 80줄의 다섯 할머니와 매력만랩 출연진들의 따뜻한 동고동락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일요일 저녁 新 가족 예능의 탄생을 예고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연작으로 만들어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화가 긴 호흡으로 칠곡 할머니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글을 담백하게 담아냈다면, '가시나들'은 같은 소재를 예능이라는 그릇으로 옮겨 담아 연예인들과 함께 조금은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는 할머니들의 유쾌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가시나들'은 한글교육과 노년층의 삶이라는 같은 소재를 지상파 예능으로 제작?송출함으로써 극장에 갈 수 없는 노년층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다양한 세대의 더 많은 수용자들이 노년층 문해교육에 대해 알게 되어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배우 문소리와 가수 육중완은 할머니들의 한글 선생님과 보조 교사로 활약한다. 또한, 배우 장동윤과 걸그룹 최유정, 우기, 수빈, 이브로 구성된 다섯 명의 20대 짝꿍들은 세대 간 소통을 돕는 윤활유 역할을 할 예정. 짝꿍들이 할머니와 함께 공부하는 최종 목표는 할머니로 하여금 일기, 시와 같은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옆자리를 사수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할머니의 집으로 함께 하교해 할머니의 일상을 함께 보낸다. 짝꿍들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로부터 여성이기에 견뎌야 했던 세월들을 공감하고 위로한다. 할머니들 또한 20대의 짝꿍들의 모습 속에서 자신들의 젊은 날을 떠올리며 되새기고 글로 적어 나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화합이 더해져 재미를 배로 높일 예정이다.
각 연령대별 출연진들의 즐거운 소통과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낼 2019년 상반기 기대작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은 오는 5월 19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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