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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전 시즌을 뛰어넘는 웰메이드 장르물을 기대케하는 OCN의 화제작 '구해줘2'가 드디어 오늘(8일) 그 포문을 연다.
"대본을 보자마자 푹 빠져들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것을 보니 점점 더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는 엄태구. 관전 포인트 역시 '스토리가 주는 흡입력'을 꼽았다. "원작을 바탕으로 디테일하게 각색된 부분들이 시청자분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전 시즌인 '구해줘', 원작인 '사이비'를 보신 분들도 차별화된 이야기를 통해 분명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해줘2'에서는 종교의 이름을 빌어 사기를 치는 사이비들, 제각각의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그 헛된 믿음에 의해 변해가는 과정, 그리고 종교가 사이비들에게 어떻게 이용되는지 리얼하게 그려진다. 이에 재미와 동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확실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 장르물의 진화
'구해줘2'는 겉으로 드러나는 주 소재와 분위기만 보면 심각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실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재기발랄하고 코믹한 요소도 가미돼있다. 말 그대로 장르물의 진화다. 이는 지난해 영화 '도어락'을 통해 현실적 공포를 그려 호평을 받은 이권 감독의 연출 세계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선호하고, 기본적으로 '구해줘2' 역시 사람들의 이야기다. 마을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맹목적 믿음과 만났을 때 어떤 갈등과 결과를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리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분위기의 장르물을 예고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구해줘2'는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서주연 작가가 집필한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은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작품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오늘(8일) 수요일 밤 11시 OCN 첫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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