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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성경(29)이 "클럽 좋아할 외모지만 알고보면 집순이다"고 말했다.
특히 '걸캅스'는 모델 출신으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데뷔,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닥터스', MBC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레슬러'(18, 김대웅 감독) 등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부터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배역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이성경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불의를 보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강력반 꼴통 형사 캐릭터를 소화한 그는 화끈하고 거친 입담과 액션으로 전작과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이성경은 "실제 나는 클럽 같은 공간의 분위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 시끄럽고 담배 냄새가 가득하지 않나? 클럽을 잘 가지 않고 또 좋아하지도 않는다. 안 어울리게 집순이다. 스스로도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영화다.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등이 가세했고 정다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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