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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가 시작된다!"
무엇보다 '퍼퓸'에서 신성록-고원희는 각각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파워관종으로 섬세함과 예민함의 끝을 달리는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 은밀한 사생활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핫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때쯤 만나 인생 2회 차 기적을 맞게 되는, 판타지 세계를 그려낸다.
이와 관련 신성록-고원희가 호텔 앞에서 용감무쌍한 기습 만남을 갖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서이도가 아침 운동을 위해 스포츠카에 몸을 싣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민예린이 온몸으로 차를 막아서는데 이어, 차창으로 무작정 얼굴을 들이밀어 서이도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장면. 하지만 일순 흔들렸던 서이도는 민예린의 행동을 깡그리 무시한 채 무조건 직진을 감행한다. 아침 댓바람부터 민예린이 서이도를 기습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더욱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 후 신성록-고원희는 예민 보스 끝판왕 서이도, 용맹함의 대명사 민예린 캐릭터에 금세 녹아들었다. 아찔하고 살벌한 분위기의 장면도 찰떡 호흡으로 펼쳐내며, 컷 소리와 함께 웃음이 만발하는 현장을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신성록, 고원희는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장면을 그려내면서 매 촬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며 "필연적 인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판타지 로맨스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6월 3일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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