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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29)이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걸캅스'는 한류를 사로잡은 소녀시대 출신으로 tvN 드라마 '제3의병원' '연애조작단; 시라노', MBC '내 생애 봄날', OCN '38사기동대',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영화 '순정만화'(08, 류장하 감독) '막다른 골목의 추억'(19, 최현영 감독) 등 다양한 작품 속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가수에서 배우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최수영의 색다른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장미라는 이름과 달리 욕설 9단, 4차원 기질이 다분한 민원실 주무관으로 완벽히 이입한 그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걸캅스'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최수영은 "오늘(9일) '걸캅스'가 개봉한다. '걸캅스' 단톡방이 있는데 다들 떨린다고, 파이팅하자고 했다. 촬영하면서 아름다웠다며 응원하는 분위기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시나리오로 봤을 때 장미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웃으면서 시나리오를 읽었다. 잘할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시작했는데 내가 기대했던 장미보다는 덜 나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지만 다들 좋게 이야기를 해줘서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더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영화다.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등이 가세했고 정다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늘(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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