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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더 뱅커' 채시라가 유동근에게 버림받은 안내상과 마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대한은행 부행장으로 권력의 달콤함을 누리던 안내상의 '짠내' 폭발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채시라가 안내상을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허름한 아파트 앞 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지가 찾아간 곳은 바로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의 꼬리자르기로 대한은행에서 '팽'당한 육부행장의 집.
지난 13회 방송에서 수지는 길거리에서 육부행장을 보고 김실장(김영필 분)을 통해 대한은행의 고소 취하로 그가 풀려났다는 사실과 육부행장이 자식을 볼모로 잡혀 모든 죄를 뒤집어썼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그런 가운데 그녀가 직접 육부행장을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육부행장을 걱정하는 듯한 수지의 눈빛과 그런 그녀를 경계하는 듯한 육부행장의 눈빛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두 사람이 과연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더 뱅커' 측은 "감사 노대호와 은행장 강삼도의 대결이 절정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부행장 수지 또한 자신의 방법으로 진실 찾기에 나서게 된다"며 "수지가 전 부행장 육관식을 찾아간 이유와 이후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늘(9일) 목요일 밤 10시 27-28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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