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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무열이 영화 '악인전'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극중 정태석은 끄나풀도, 성과도 없지만 성깔과 촉만은 확실한 강력반 형사.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서 심상치 않은 냄새를 맡지만 상부가 수사를 허락하지 않아 답답해하는 그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 그리고 증거인 무자비한 조직의 보스 장동수(마동석)을 제 발로 찾아간다.
이날 김무열은 '악인전'의 매력에 대해 "전형적이 캐릭터들이 있지만 설정이 새로웠다. 악인끼리 손을 잡고 악인끼리 악인을 잡는다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했다. 마지막에 최고의 악을 처단하는 느낌에 대한 쾌감이 있었다. 현실적으로는 거리감이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통쾌함이나 쾌감으로 채워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렬한 캐릭터인 살인마 K가 아닌 형사 역으로 바뀌게 된 것에 대해 섭섭하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K에 대한 고민을 떠나보내야 하는 그런 류의 섭섭함은 있었다. 이 센 인물을 못한다는 것에 대한 섭섭함은 없었다. 형사 정태석이라는 인물이 덜 화려하고 세보일지 몰라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매력은 분명히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악인전'은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허동원 등이 가세했고 '대장 김창수'(2017)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15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주)키위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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