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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금토극'아름다운 세상'이 시청률 4.6%(닐슨 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서은주는 형사들에게 또다시 거짓을 말했다. 하필 선호학생 사고추정시간에 후문 앞을 지났고, 시간 공백까지 있는 상황이라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말해달라는 요구에 준석과 말씨름을 하다 충동적으로 차를 세웠고 장소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 그리고 이후를 대비해 준석과 말을 맞추려고 했지만, 거짓을 강요하는 엄마를 견디지 못한 준석이 결국 폭발했다.
아빠에게 기죽어 사는 엄마가 불쌍해서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준석은 "선호네 집에 가면 모든 게 자연스럽고 따뜻하고 편했어. 선호도 그랬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따뜻하고 편한 아이. 그래서 선호가 좋았고 그래서 부러웠어. 그래서 미웠다"며,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일을 모두 선호 탓으로 돌렸다.
다시 길을 헤매고 있는 준석을 발견한 사람은 준하였다. "나하고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붙잡는 준하를 뿌리친 준석은 갑작스레 차도로 뛰어들었다. 집에 돌아오지 않는 준석을 찾아다니다 인하의 집 앞까지 향한 은주는 "이미 망가지고 있어. 너도 준석이도 이미 무너지고 있어"라는 인하의 말을 듣고도, "우리 준석이 아무 문제없어"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했다.
한편, 무진에게 진표가 동창이자 자신을 괴롭혔던 악연이 있어 선호 일에 관심을 가졌다고 고백한 최기자(최덕문)는 대길을 미행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챘고, 사라진 학교 CCTV도 업체 사장이 가지고 있다고 짐작했다. 고민 끝에 무진에게 전화를 걸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용기를 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라며, 사고 당일에 대해 모두 말하려한 순간, 대길을 향해 트럭이 돌진했고 순식간에 대길을 덮쳤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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