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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직은 박수아라는 이름보다 리지라는 예명이 더 익숙하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각종 예능을 통해 활약했던 박수아가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는 꽤 시간이 지났다. 서서히 배우 박수아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그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하 막영애17)에서 이규한과 연제형, 두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입 경리 라수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어 그는 "앞으로 연기하면서 할 수 있는 캐릭터가 한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시작을 해보자. 신인의 자세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바꿨다"며 "본명은 박수영인데 수영이라는 이름을 쓰는 분이 굉장히 많더라. 레드벨벳 조이도 드라마하면서 박수영이라는 이름을 쓰더라. 소녀시대 수영 선배님도 계시다. 그런 점도 있고 이제는 차분한 이미지도 해보고 싶어서 이름을 차분하게 바꿔봤다"고 했다.
박수아는 또 "연습생 기간이 짧았고 다듬지 않은 채로 올라왔다. 야생의 나로 데뷔해서 예능을 찍었고 그냥 내 본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대중들은 호감을 가져주셨다"며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썼는데 잘된 경우다. 그냥 성격대로 했는데 좋게 남았던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92년생인 박수아는 2010년 걸그룹 애프터스쿨에 합류했고 애프터스쿨의 유닛 그룹인 오렌지캬라멜의 멤버로 더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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