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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 업그레이드'된 2라운드 무대에 돌입하며 화제몰이 중인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JTBC '슈퍼밴드'에서 패배 속에서도 보석처럼 빛난 '채보훈 팀'에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듀서들이 던진 가장 인상적인 심사평들은 채보훈 팀에 대한 것이었다. 윤종신은 팀 전체에 대해 "심사평보다 감상평이 어울리는 무대"라는 찬사를 던졌고, 이수현은 키보드와 그랜드피아노가 합세한 이나우의 연주에 "번개가 치는 듯 소름이 돋았다"고 전율을 전했다. 윤상은 "셋이서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종완은 이나우의 연주에 "정말 '슈퍼밴드'에 어울리는 뮤지션임을 100%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상대팀 프런트맨 아일 역시 "우리가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혀를 내둘렀고, 아일 팀 기타리스트 김영소는 이나우의 피아노에 호되게 '덕통사고'를 당한 모습을 보였다.
담담하게 "이번에는 이겼으면 했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한 채보훈과 "또 무대에 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나우의 패배 뒤 모습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역시 이들을 응원했다. 네티즌들은 "채보훈 팀은 절대 떨어져선 안 될 팀", "이나우 씨 무대 반드시 다시 봐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3인"이라며 이들의 패배를 아쉬워했다.
비록 결과는 패배였지만, 그 사실을 잊을 만큼 완벽하게 빛나는 무대를 선보인 '채보훈 팀'은 오디션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슈퍼밴드'의 특별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숨겨진 음악천재들이 이룬 최고의 조합과, 이들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JTBC '슈퍼밴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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