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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유, 이영애, 신민아 등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스타들의 신작이 프랑스 칸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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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82년생 김지영'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소화했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 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아온 공유이기에 평범치 않은 상황과 감정을 담아낼 이번 '82년 김지영' 또한 기대를 모으는 중. 또한 공유는 앞서 영화 '도가니'(11, 황동혁 감독) '부산행'(16, 연상호 감독)에서 정유미와 함께 작업하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바, '82년생 김지영'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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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극한 고통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이영애. 복잡한 감정이 응축된 입체적인 연기로 한국 명배우의 저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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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14, 임찬상 감독) '야수와 미녀'(05, 이계벽 감독)는 물론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KBS2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로코퀸'으로 등극한 신민아. 이러한 신민아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그것도 로코, 멜로가 아닌 스릴러로 컴백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신민아는 '디바'를 위해 프리 단계부터 프로덕션 단계까지 선수에 버금가는 다이빙 훈련과 촬영을 병행했다는 후문. 이런 신민아의 변신과 노력이 깃든 '디바'는 이영으로 완벽히 변신한 한 장의 스틸을 공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마지막 상영작(올해부터 폐막작 대신 마지막 상영작으로 표기)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진출작으로는 경쟁 부문에 '기생충',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악인전', 시네파운데이션(학생 경쟁) 부문에 '령희'(연제광 감독), 감독주간에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 등이 칸영화제를 통해 소개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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