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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성 보컬의 대명사' 케이윌이 300 떼창러들과 함께 가슴 뭉클해지는 '고품격 감성 떼창'을 선보인다.
그러던 도중 6명이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못 오게 되었다고 채팅방을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에 케이윌은 "오실 수 있는 분들께서 더 오시면 좋겠다"고 긴급 공지를 띄우기도 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는 후문.
무대에 오르기 전 케이윌은 "제가 떼창러분들과 리허설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마음 편하게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서 팬들의 긴장감이 저한테도 전해져 오는 느낌"이라며 "따로 준비해서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보니 그 어떤 공연보다도 서로에게 긴장감을 주는 것 같다. 원래 공연을 하면 저만 준비했는데 이 앞에 계신 분들부터 웅성웅성 준비하시는 것이 느껴져 너무 설렌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드디어 방청석 측의300 엑스투 장막이 걷히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놀라서 서있기만 하던 케이윌은 "여러분들을 대면하고 있으니 '행복한 현실이 눈앞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라고 가슴 떨리는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제가 활동을 한지 10년이 훌쩍 넘었고, 한해한해 여러분들과 의미를 만들어 가고 있었는데 오늘이 제법 큰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사한 삶'이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에 떼창러들은 여기저기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케이윌의 소감에 환호했고, 케이윌과 함께 지금껏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감성 떼창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떼창러 중에는 전연령별로 커플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300 엑스투' 최초의 커플 떼창 무대도 펼쳐질 계획이다.
케이윌과 함께 하나된 무대를 선보인 팬들은 '가수와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닌데 너무 신선하고 소중한 떼창이었다', '단합이 너무 잘 돼 소리지르면서도 그 짜릿함을 직접 느꼈다', '삶의 활력소도 얻고 스트레스도 풀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그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고.
팬들의 이 같은 사랑과 성원에 큰 감동을 받은 케이윌은 팬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파격적인 곡으로 앵콜 공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단 한번의 떼창 퍼포먼스 '300 엑스투'는 뮤지션과 팬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 트와이스, 노라조, 레드벨벳, 케이윌, 세븐틴, 마마무, 봄여름가을겨울, 홍진영 등 화려한 뮤지션 라인업을 자랑하는 tvN 예능 '300 엑스투'는 엔씨소프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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