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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과 관련한 것들을 직접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경쟁을 한다는 것이 뜨거운 후라이팬에 발가벗겨 던지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또 DJ 최화정은 "봉준호 감독님은 거장, 명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부담스럽지는 않은가?"라고 물었고, 봉준호는 "물론 부담스럽다. 아직 영화를 10편도 못 찍어서 쑥스럽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에서 함께한 배우들도 언급했다. 봉준호는 "조여정, 박소담, 이선균과는 처음 같이 작품을 해보는데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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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 끝난 후 한 시청자가 "봉준호 감독님 '소주 한잔'으로 저작권비 받냐"고 물었고, 봉준호는 "작사가 협회에 등록할 예정이다. 저작권비도 받을 거다. 가입비가 18만원이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을 웃겼다.
이날 DJ 최화정은 "감독들은 배우들의 어떤 모습을 보고 결정을 하는냐"고 물었다
특히 한 청취자는 "봉준호 감독님이 밥 시간을 칼 같이 지켜서 스태프들이 좋아한다고 들었다. 감독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또 다른 원칙이 있나"라고 물었다.
봉준호는 "요즘 영화 제작한느 분들이 표준근로, 정확한 식사와 휴식, 저희 현장만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쑥쓰러워 했다.
최화정은 "근데 감독님들은 식사 시간에 식사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하냐"고 물었고 봉준호는 "아니다 난 식사 전부터 식사 메뉴를 물어보고 야식은 특히 더 챙긴다"고 밝혔다.
또 봉준호는 "배우들의 연기를 하다 식사를 하기 위해 컷을 할 수는 없지만, 면 같은 종류가 나오면 불기 전에 컷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가족과 만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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