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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병규가 가식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24살 조병규는 자취생활 5년 차다. 그는 "입시과외를 해서 돈을 모아 중고차를 샀다. 중고차에서 숙식을 하며 지내다가 옥탑방에서 살았고 이어 지금의 집으로 이사오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옥탑방 살 때는 빛이 너무 들어와서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래서 빛이 안들어 오는 지금 집이 딱 마음에 든다"고 반지하 집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직 해가 채 뜨긴 전인 새벽, 조병규는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산 후 잔고를 확인하자, 6447원 정도가 있었다. 그는 "돈관리를 못해서 매주 화요일에 부모님에게 15만 원씩 받는다. 그래서 먹는 것도 간단하게 먹는다. 쇼핑은 전혀 안한다"고 이야기했다.
집을 돌아 온 조병규는 빨래와 밥을 해먹으며 자취생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세제를 정량 초과해 넣고 섬유유연제도 한번에 왕창 같이 넣는가 하면, 베이컨을 통째로 넣고 가위로 마구 자르는 모습이 기안84와 닮아 있었다. 이에 '병규96'으로 불리게 된 그는 기안84와 이시언의 격한 공감을 사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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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는 단연 '왁싱'을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은 모습으로 꼽으며 "좋은 모습 보이려고 많이 노력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눈 앞에 놓인 것을 할 수 있는 역량껏 최선을 다하는게 목표다"는 포부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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