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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좃선 백지은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2019년 첫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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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독특한 구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중무장했다. 유겸이 작사에 참여해 회전하는 팽이를 모티브로 삼은 '1도(1°)', 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끝', '이클립스'는 빛에서 어둠이 몰려오는 순간을 노래한다. 반면 바쁜 일상 속 쉬어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재의 '타임아웃(TIME OUT)', 뱀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벽하지 않은 나라도 믿고 사랑해 달라는 마음을 담은 '믿어줄래', 소중한 순간을 일기장처럼 써내려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JB의 '페이지(PAGE)' 까지 4~6번 트랙은 어둠에서 빛을 찾아가는 순간들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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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앨범 구성에 팽이가 들어간다. 팽이가 처음 돌 때 넘어지려고 할 때의 노래가 '1도'이고 갈수록 안정적으로 된다. 다시 나한테 기회를 달라, 다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데 나를 믿어달라는 내용이다."(뱀뱀)
"앨범 안에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기승전결이 있어야 해서 불안감의 최고조가 뭘까 하고 생각하다 불안을 느끼는 것보다 모든 상황이 끝나고 뭔가 다 포기해야 할 때의 불안감이 가장 클 것 같았다. 모든 게 끝이 났을 때 어떨까에 대한 생각을 하다 '끝'이라는 곡이 나왔다. 이 상황이 끝이 나고 많은 사람과의 관계가 끝날 때 대한 슬픔에 대해 가사를 썼다. '1도'와 '이클립스' 후에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부분을 맡았다."(진영)
"'1도'는 첫 번째 트랙으로 팽이가 돌 때 1도만 틀어져도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이클립스'가 타이틀곡이다 보니 그와 잘 어울리게, 어둠이 다가오는 느낌을 녹여내려 했다."(유겸)
"'타임아웃'은 불안해 하지 말고 잠깐 쉬어가자는 주제를 담으려 했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만들게 됐다."(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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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형이 만든 노래로 컨펌을 받았다. 박진영PD님이 가사가 아쉽다고 하셔서 상의 끝에 가사를 조금 수정하게 됐다."(유겸)
"사실 우리가 만들어서 보낸 곡은 지금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내 기준에서는 뭔가 더 간단하고 캐치한 멜로디로만 가득했었다. 진영이 형이 좀더 멜로디컬하고 서정적인 것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수정을 했다. 좀더 리드미컬하게 흘러갈 수 있는 곡이 완성됐다. 가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단어나 같은 표현이라도 얘기할 수 있는 방식을 바꿔보자고 하셔서 다른 방향으로 수정하게 됐다. '이클립스'는 2~3달 정도 작업했다. 선별이 됐는데 바꾸자고 하셔서 계속 수정했다. 버전이 정말 많다."(JB)
"전체적인 콘셉트는 빛과 어둠이다. 그걸 팽이로 표현하려 했다. 팽이가 제대로 돌고 있을 땐 안정적이고 빛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고,비뚤어질 수록 어두워지는 느낌이다. 인생이 롤러코스터처럼 안정적일 때도 있고 불안할 때도 있다. 그런 걸 표현하려 했다."(뱀뱀)
"우리가 만든 곡이 연관성이 있다 보니 우리 모두 함께 느끼는 감정들을 써서 녹여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위로같이 다가갈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JB)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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