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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6.1% 2부 7.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굳건한 수요 심야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수제 닭꼬치를 새 메뉴로 내놓은 닭꼬치집에는 "많은 과정에 비해 차이가 없다"며 "수제 닭꼬치가 상품성이 있냐"고 날카롭게 지적했고, 돈까스집 메뉴에 대해서는 '해물가스'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며 '삼치 삼합가스'로 방향을 잡아줬다. '문어전문점'을 하고 싶다는 라면집 사장님과는 "문어라면을 먼저 만들어 손님들 반응을 보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직접 자신의 비법을 전수해주기도 했다. 2주 동안 '버거 투어'까지 했지만 특별한 결과물을 내놓지 않은 버거집 사장님에게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서도 직접 그 차이를 느끼도록 패티를 만들며 설명해줬고, 다코야끼에서 만두집으로 변경한 사장님에게는 만두피에 대한 A부터 Z까지 알려주며 자신감을 복돋아줬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백종원의 신메뉴 점검을 받은 후, 꿈뜨락몰 식당들은 장사에 돌입해야했지만 버거집과 라면집 사장님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돌연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돌발상황에 백종원이 출동했고, 백종원은 "여기는 장사할 준비가 거의 안 되어있고, 너무 안일하다"며 "설령 잘못된 판단으로 가고 있더라도 손님들에게 평가받아보고 공부 해보자는 건데 뭘 연구하겠다는 거냐"고 일갈했다. 급기야 버거집, 만두집, 라면집 사장님에게는 "하기 싫으면 그만둬라. 내가 떠먹어줘야 하냐"며 자리를 떠났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6%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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