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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사랑꾼'이자 '기부천사'인 션의 '성인 군자'와 같은 생활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들을 무려 1000명이나 후원하고 있는 션은 "션 씨가 기부를 많이 하지 않냐.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아내 입장에서는 약간 불만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영훈에 말에 "아내가 별로 내켜하지 않는 후원은 하지 않았다.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MC들과 게스트들은 "그래서 후원을 덜 한게 100명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션은 다둥이 아이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결혼 전 롤모델이었던 목사님이 있었다. 그 분의 자녀가 네 분이라 나도 완벽한 가정이 네 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 전까지 아내 정혜영은 한 명의 아이만 원했다는 션. 그는 "아내가 한 명을 낳아보니 너무 예쁘고 키우다 보니 육아가 생각 보다 덜 힘들어서 여러명의 아이를 갖게 됐다"며 "내가 육아를 전담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반드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아이의 육아는 본인이 전부 전담했다는 션. "아이에게 젖까지 줄 수 있었으면 본인이 다 키운거라고 하겠다"는 정성호에 말에 "정말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이기도 한 션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총 45억원이라고 밝혔다. MC들의 그렇게 큰 금액을 기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이 어디서 나오냐고 묻자 션은 광고와 강연, 사업으로 충당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던 주영훈은 "션이 자기 집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자기 집을 갖는 것 대신 기부를 하는 것"이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션은 자신의 선행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보태 도와주기 때문에 많은 기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션은 결혼 15년째인 지금까지도 정혜영과의 기념일을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네 아이들의 생일에도 아내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 그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생일은 엄마가 10달동안 너희를 뱃속에 품고 있다가 세상으로 나오게 해준 날이기 때문에 가장 축하받아야 할 사람은 엄마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주영훈은 "정혜영과 이윤미가 같이 모임이 있는데 3월 14일 화이트데이였다. 그날도 션이 꽃을 사러 새벽시장을 다녀와서 아내 친구들 앞에서 꽃을 주더라"며 "꼭 아내 친구들 앞에서 줘야 했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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