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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치명적인 로맨스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극을 이끌어갈 네 남녀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박하선(손지은 역)과 이상엽(윤정우 역)은 평범한 삶에서 서로를 만나 강렬하게 빠져들어 가는 남녀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순수하지만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려가야 하는 두 사람은 첫 호흡임이 믿기지 않는 완벽한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과 이상엽이 대사를 주고받을 때마다 서서히 달라지는 현장의 분위기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 같은 텐션은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해 형성됐다. 박하선은 지독하리만치 지루한 삶을 살아가는 손지은에 완벽하게 몰입, 일상의 공허함부터 윤정우를 통해 조금씩 달라지는 감정을 대사, 호흡 등에 담아냈다. 이상엽 역시 순수하고 청정한 윤정우가 손지은을 만나며 겪는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최수아의 남편이자 잘 나가는 출판사 대표 '이영재' 역의 최병모, 안정된 가정을 꿈꾸는 지은의 남편 '진창국' 역의 정상훈, 윤정우의 아내이자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여자 '노민영' 역의 류아벨, 유서진, 오동민, 김미경, 박민지, 황석정, 신원호 등 세대 불문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 모두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약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본리딩 내내 배우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집중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인물들 간 주고받는 대사와 섬세하게 변해가는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중요한 드라마. 그렇기에 대본리딩부터 완벽한 배우들의 호흡이, 명품 로맨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올 여름 금, 토요일 밤을 더욱 뜨겁게 만들 강렬하고 매혹적인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벌써 궁금하고 또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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