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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신혜선을 살리고, 인간으로 현신해 '특별임무'를 시작했다.
연서는 살렸지만, 김단은 인간사에 관여한 죄로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대천사 후(김인권 분)는 김단에게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특별 임무를 내리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다. 후는 "현신하여 천사 단이 아닌 인간 김단이 돼서 100일 동안 특별 임무를 성공해라. 그러면 다시 문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 시각, 연서는 각막 수술을 받고 다시 시력을 되찾게 됐다. 연서는 다시 세상을 볼 수 있게 됐지만, 슬퍼했다. 바로 늘 옆에 있어주던 조비서(장현성 분)는 그만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연서는 조비서가 기증한 각막으로 다시 앞을 보게 됐지만, 세상에서 가장 믿고 의지했던 조비서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그리고 연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은 트라우마를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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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현신한 김단이 해야할 특별 임무는 바로 연서의 사랑을 찾아주는 것이었다.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연서의 까칠한 성격을 익히 알고 있던 김단은 죄절했다.
연서는 새로운 비서를 뽑았고, 이에 김단은 지원했다. 김단은 면접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아가씨를 반짝반짝하게 보필하겠다"고 말했지만, 연서는 돌아가신 아저씨(장현성 분)가 잘 쓰는 "반짝반짝"이라는 말을 김단이 사용하자 예민해졌다. 연서는 김단에게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고, 이에 화가 난 김단은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내뱉고 말았다. 김단의 독설은 트라우마로 혼자서는 걷지 못하게 된 연서를 움직이게 만들었고, 결국 연서는 김단을 새로운 비서로 채용했다.
김단은 연서의 집에 거주하며 비서 일을 했다. 역시나 연서는 매사에 까칠게 굴었고, 김단은 "세상 뒤짚혀도 내가 너 꼭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갑자기 김단의 천사 날개가 나타났다. 김단은 연서에게 날개를 들키지 않기 위해 꼭꼭 숨어있었다. 이때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집안 조명이 떨어지며 연서가 이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결국 김단은 날개를 단 채로 연서 앞에 나타나 그녀를 구해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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