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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JTBC '슈퍼밴드'가 2라운드 대결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컬 이찬솔을 내세워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분위기로 'Skyfall'(원곡: 아델)을 재해석한 이종훈 팀은 '무대를 씹어먹을 듯한' 포스로 프로듀서 조 한에게 "아델의 원곡보다 이 팀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 바로 내가 '슈퍼밴드'에서 보고 싶던 무대"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어 프로듀서 윤상은 "여기서 어떻게 승부를 내요?"라고 말했고, 조 한도 "투표 안 하고 싶다"며 곤란해 했지만 결과는 4대1로 이종훈 팀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신예찬 팀은 유재하의 1987년 노래 '지난날'을 클래식 악기들의 아름다움과 함께 소화했다. 프로듀서 윤상에게 "이 노래를 해석해 준 세 사람에게 고맙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녹음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들은 이주혁 팀이 4대1로 신예찬 팀을 눌렀다.
2라운드 마지막 팀 대결은 박지환 팀(박지환 이용훈 지상)과 자이로 팀(자이로 이시영 조한결)의 승부로 펼쳐졌다. 박지환 팀은 댄스를 믹스해 흥겨운 느낌을 주는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원곡: 숀 멘데스)을, 자이로 팀은 강렬하기 그지없는 'Smooth'(원곡: 산타나)를 선보였다. 자이로 팀은 프로듀서 김종완에게 "단언컨대 이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보컬"이라는 찬사를 듣고 4대1로 승리했다.
2라운드 1대1 팀 대결이 이렇게 마무리되고, 패배 팀에서 총 8명의 탈락자가 발표됐다. 탈락자는 기타 이강호, 보컬 조곤, 보컬 임근주, 보컬 이용훈, 퍼커션 정솔, 건반 김규목, 바이올린 남근형, 색소폰 멜로우키친이었다. 남은 총 41명은 본선 3라운드에서 또 다시 새로운 조합으로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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