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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에 함께 자리한 송강호의 축하를 받은 뒤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다.
올해 칸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열렸다. 개막작으로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마지막 상영작(올해부터 폐막작 대신 마지막 상영작으로 표기)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진출작으로는 경쟁 부문에 '기생충',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악인전'(이원태 감독), 시네파운데이션(학생 경쟁) 부문에 '령희'(연제광 감독), 감독주간에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 등이 칸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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