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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김종국과 떠나는 먹방 투어로 최고 23.1%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종국 일행은 차를 타고 논산으로 향했다. 차에서 이별 노래가 흘러나오자 종국은 과거 좋아했던 여자와 이별했을 때를 떠올리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종국은 "난 항상 이별 이후 운동했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면서 "새벽에 이별하고 음악 작업 후 계단을 엄청 올랐다"며 그때도 계단과 뗄수 없는 인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싶었던 여자랑 생각했던 것이 있다, 이 여자랑 결혼하면 눈물 날 것처럼 감동있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별 후에 대해선 "누구와 상상을 해도 과연 그런 감동이 올까 싶었는데 없더라"면서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며 아픈 인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박수홍은 손헌수의 새 집을 방문해 예기치 않게 손헌수 가족과 팬미팅이 성사됐다. 평소 헌수를 친동생처럼 챙겨주는 것에 감사한 헌수의 부모님이 수홍을 위해 음식을 잔뜩 준비해온 것. 수홍이 헌수 부모님께 절을 하려고 하자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는데…"라며 서로 민망해하며 맞절을 했다. 헌수父는 "수홍이가 안 태어났으면 우리 헌수도 없었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헌수父는 주변 친구들에게 전화로 수홍이와 함께 있는 사실을 동네방네 알리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의 제주도 집을 방문한 김수미는 '오늘 밤을 새자!'며 '영어 화투'를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오로지 영어로 고스톱을 치며 진 사람이 딱밤을 맞기로 한 세 명은 중간에 상민이 '아싸'를 외치자 '그것도 영어냐'며 논란을 일으켰다. 크게 이길 줄 알았던 수미는 탁재훈이 먼저 '스톱'을 외쳐 독박을 쓰게 되자 "딱밤 무셔"를 외치며 도망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은 재훈의 노래방 시설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이 넘치는 제주도 밤을 즐겼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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