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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 시리즈의 중심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제임스 맥어보이(프로페서X役)와 마이클 패스밴더(매그니토役)을 중심으로 타이 쉐리던(사이클롭役), 에반 피터스(퀼실버役), 조디 스밋 맥피(나이트 크롤러役) 등의 젊은 배우들이 합세했다. 특히 최고의 인기 미드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소피 터너가 최강의 엑스맨인 진 그레이 역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이들이 '엑스맨' 시리즈의 상징이자 얼굴인 울버린(휴 잭맨)이 등장하지 않는 최초의 '엑스맨' 시리즈인 '엑스맨: 다크피닉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배우들은 한국의 첫인상에 대한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사이먼 감독은 "한국에 처음 방문이다. 하지만 너무나 훌륭한 도시인 것 같다. 이런 도시를 처음 본다. 어제 처음 도착해서 돌아다녀봤는데, 시장도 가고 낙지는 먹지 못했지만 만져보기도 했다"고 웃었다.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 역시 "한국은 처음"이라며 "다시 오고 싶다. 굉장히 신난 상태다"고 덧붙였다. 소피 터너는 "저 또한 첫 방문인데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오늘 밤에 한국 바비큐를 먹을 예정이다. 기대가 된다. 한국에 오게 돼서 기쁘다. 한국에 항상 오고 싶었다"며 웃었다. 에반 피터스는 "저도 처음 왔는데 너무 기대된다. 밤에 맛있는 바비큐를 먹는게 기대된다. 노래방도 가고 싶다"며 한국 첫 방문 소감을 전했다 타이 쉐리던은 "어제 아침에 도착해서 도시를 돌아다녔는데 산낙지도 먹어봤다. 맛있더라. 산낙지를 잘라도 막 움직인다. 그걸 입에 딱 넣으면 빨판이 입에 달라붙는데 정말 맛있다. 다들 먹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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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토 역으로 '퍼스트 클래스'부터 '다크피닉스'까지 네 편의 영화에서 활약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퍼스트 클래스'는 특별한 기억을 준다. 정말 영광스러웠다. 오디션 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콧수염이 있었는데, 그래서 문제가 될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합격했다. 그때 제임스 맥어보이가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오디션장에서부터 항상 저를 지원해주고 응원해주었다"며 "그게 제임스와 제가 연결되고 하나가 된 계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거의 형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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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피닉스'의 주인공인 진 그레이로 나서게 된 소피 터너는 "엄청난 '엑스맨' 세계관에 참여하게 된 영광이다. '엑스맨' 시리즈가 남긴 유산이 굉장하고 팬도 많지 않나. 많은 감독들도 참여했던 시리즈다. 그래서 제가 이 시리즈에 합류한다는 것 자체도 영광이다. 영화 시리즈가 마무리하는데 제가 합류한다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 게다가 주인공이라는게 너무 큰 의미고 영광이다. 감독님이 저에게 신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또한 많은 팬들이 믿어줘서 감사하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도 소피 터너의 존재감에 대해 칭찬하며 "소피 터너의 연기가 영화의 관전포인트라 생각한다. 연기도 너무 잘하고 영감을 주는 배우다. 어떤 배우가 주인공이 되어 관객을 사로잡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다. 그 주인공 역에 완전 빠져들어서 굉장히 잘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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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 등 앞선 '엑스맨' 시리즈에서 각본이나 제작에 참여했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소피 터너,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한다. 6월 5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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