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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송강호 "다양한 장르가 혼합+변주된 작품..두렵지만 신선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16:55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28일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작으로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4.2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송강호가 '기생충'에 대해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엔티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장르 영화의 틀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많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변주된 느낌이 처음이었다. 그런 낯선 느낌이 두렵기도 했지만 신기하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것을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현실감 있게 전달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참신한 영화의 진행이 그런 두려움을 상쇄시켜줬다. 배우들끼리 가족끼리 앙상블로 잘 채득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충'은 '플란다스의 개'(2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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