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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민수는 '(보복운전)혐의룰 여전히 부인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서 다퉈야할 부분이다. 섣부르게 개인적인 판단을 내놓는 건 무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1차 공판 당시 "공소사실 모두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던 말보다는 한결 조심스러워진 모습이다.
최민수는 "성숙함이란 측면에서는 안타깝다. 나도 상대편도, 사회적인 부분으로나 한 인생으로나, 이런 논쟁은 여러모로 헛된 낭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2018년 9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보복운전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 운전자와 말다툼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월말 최민수를 불구속 기소했고, 지난 4월 첫 공판에 이어 이날 두번째 공판을 가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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