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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춤출 때 제일 예뻐"..신혜선X김명수 '단 하나의 사랑' 시청률 날개 달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08:5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단 하나의 사랑'의 상승세가 매섭다.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최윤교 극본,이정섭 연출)은 2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 5회와 6회는 전국기준 8.2%와 9.4%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가 기록했던 9.2%보다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서(신혜선)에게 천사의 날개를 들킨 단(김명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연서는 단을 변태로 오인해 날개를 벗기려 했고 두 사람의 다툼이 이어졌다. 단은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곧바로 이연서의 집 창문을 깬 범인으로 오해를 받으며 위기에 봉착했다. 때마침 이연서를 찾으러 왔던 지강우(이동건)가 단을 추궁해 혼란에 빠뜨린 것.

소동 후 단은 날개가 갑자기 튀어나온 이유를 알게 됐다. 대천사 후(김인권)는 이연서와 첫 만남이 이뤄진 날과 이연서를 살린 날이 모두 비가 오는 날이었음을 알려줬다. 그러며 정해진 시간 안에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조언과 함께 이연서의 운명의 상대를 찾으라고 했다. 단은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 없는 것 같은 이연서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단은 납골당에서 울먹이는 이연서의 모습을 봤다. 이연서는 강인한 외면 속에 아픔과 외로움을 숨기고 있었던 것. 단은 그런 이연서에게 "내가 해줄게. 너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라며 "내 인생의 목표는 너야"라고 했다. 이연서는 "미쳤느냐"고 날뛰었지만 결국 단을 신경쓰게 됐다.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았던 이연서와 단은 또다시 충돌했다. 케이크를 던지고 머리채를 잡은 채 티격태격 다툰 것. 결국 이연서는 단에게 해고를 선언했고 단은 못 참겠다고 말하며 집을 뛰쳐나왔다. 그러나 단은 이연서에게 심한 말을 했던 것에 신경이 쓰였고 술을 마시고 이연서를 찾아가 미안하다는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단의 진심이 이연사의 마음을 녹이기 시작했다. 단은 "나만 믿어라. 난 다르다 난 진심이다. 그 말, 믿었으면 좋겠다. 다정할수록 더 고마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단은 이여서에게 춤을 추자고 제안했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연서는 달빛 아래에서 단과 왈츠를 함께 추었고, 단은 "넌 춤 출 Œ가 제일 예쁘다"고 말하며 이연서의 품에 안긴 단의 엔딩이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해당 장면은 10.4%를 기록했다. 단의 위로를 통해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이연서의 모습이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이연서에게 발레를 다시 시작하라고 말하며 접근하는 지강우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연서의 재도전을 응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이연서의 곁에 있는 비서 단을 조사하는 등 의미심장한 행동을 보이는 지강우의 행동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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