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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스푸드가 LA에 이어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실제로 복스푸드는 구석진 자리임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꾸준히 찾아왔다. 이연복은 볶음 짬뽕 주문이 연달아 들어오자 짜장면을 만들려고 했던 웍까지 사용해 순식간에 요리를 완성했다. 또 에릭은 이연복이 사용한 웍을 빠르게 설거지해놓으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허경환은 볶음 짬뽕이 유독 잘 팔리자 "(메뉴판에서) 멘보샤 지운 거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 이어 "재미난 나라다. 짬뽕 같은 걸 먹지 않을 텐데 짬뽕을 더 좋아한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이연복은 "음식 장사하기에는 재밌는 거 같다"고 말했다.
피크 시간대에는 대기 줄까지 생겼다. 이에 이연복은 필살기인 웍 더블 플레이를 선보였고, 15분 만에 볶음 짬뽕 10개와 볶음밥 9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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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동안 손님들은 꾸준히 찾아왔고, 멘보샤는 품절까지 됐다. 복스푸드 멤버들은 자신 있어 하면서도 총매출액을 확인하는 순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팁을 포함해 이날 총매출액은 2,017달러로 멤버들은 먹퀘스트 성공 및 LA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연복은 "이거는 한국 매장에서도 대단한 매출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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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를 본 에릭은 반가우면서도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반가워하면 안 친한 거다"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서는 이민우에게 복스푸드 자랑부터 노하우 전수까지 신나게 늘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이민우는 뛰어난 적응력과 정리정돈 철저한 깔끔한 성격 등으로 만난 지 6시간 만에 이연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침내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 장사가 시작됐다. 이연복은 달걀 볶음밥으로 만든 깍두기 볶음밥과 크림새우, 마파두부덮밥을 준비했다. 여기에 코리안 소울 드링크 2탄으로 미숫가루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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