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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사랑은 교통사고 같아"…'미우새' 김수미, '이혼경력有' 이상민X탁재훈의 재혼 응원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6-03 09:31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과 탁재훈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과 이상민이 재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의 제주도 집에 방문했던 김수미는 아들들을 위해 돌솥밥을 손수 지어 아침을 준비했고, 김수미는 "나는 우렁각시처럼 딱 준비해주려고 했는데 왜 일어났냐"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세 사람은 함께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김수미는 "어릴 때 어머니가 나 먹이느라 본인은 못 드셨다. 그게 마음에 남는다. 근데 내가 그 짓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김수미에 대해 "엄마 같은 여자 없나?"며 "요리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미는 "재혼을 할 생각들은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탁재훈은 "자신이 없다. 재혼했는데 또..."라며 "주변에서 두세 번 이혼한 사람도 많이 봤다"며 "겁부터 난다. 그런 강박관념이 싫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정말 좋은 사람이 생기면 그런 생각이 없어진다. 집안에 여자가 있어야 한다"며 재혼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반면 이상민은 "저는 솔직히 재혼하고 싶다.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이 너무 부럽다. 아빠가 아기 유모차에 태우고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수미는 "사랑은 교통사고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다. 굳이 찾으려고 하지말라. 네가 일하는 스테프일 수도 있다. 인연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집에 갔는데 그 여자 생각이 난다. 그럼 시작인 거다. 예쁜 딸 낳아서 사는 그림을 그려봐"라며 재혼을 원하는 이상민을 응원했다.

이어 이상민은 "지금은 괜찮은데 예전에는 전화도 못받았다. 전화를 받으면 만나자고 하겠지라며 생각이 많았다. 여자에게 전화를 와도 수중에 돈이 없다는 생각에 망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사랑하는데 무슨 조건이 그렇게 많아"라며 "물에 들어 가"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이상민의 영상을 보고 "돈이 없을 때 만나야 진짜 사랑이다"라며 이상민을 응원했다.

그 모습을 보던 스튜디오의 신동엽은 서장훈에게도 "재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좋은 사람 있으면 할 생각이 있다.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동엽은 서장훈을 가리키며 "이 사람은 너무 여유가 있으니 여자가 안 생긴다. 가진 거 안 뺏기려고"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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