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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가 은퇴를 선언했다.
또 "마지막으로 현재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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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YG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올 초부터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게 달아올랐다.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은 폭행 성범죄 탈세 경찰유착 마약유통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 본인도 성매매, 성매매 알선, 탈세,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심지어는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와의 연관설까지 제기됐다. 승리 게이트 여파로 YG는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까지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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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로 인한 상처가 회복되기도 전, 이번에는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었다. 12일 한 매체는 비아이가 2016년 한서희로부터 초강력 환각제인 LSD를 구매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한서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아이와 한서희가 나눈 마약 관련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그러나 조사를 받고 풀려난 한서희를 양현석이 회유하고 협박하고, 변호사를 직접 선임해 주며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 한서희는 결국 외압에 의해 진술을 바꿨고, 경찰은 비아이에 대한 어떠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위너 이승훈은 회사 편에 서서 비아이의 마약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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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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