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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너 진짜 내 애인 안 할래?"
이날 방송에서는 민예린(고원희), 윤민석(김민규)이 계약으로 묶인 가짜 스캔들을 터트렸다는 진상을 모르는 서이도(신성록)가 깊어져 가는 두 사람의 관계에 예민美를 폭발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서이도는 민예린의 취중 고백에 대한 답변을 건네는 순간, 대형 전광판을 통해 민예린, 윤민석의 대형 스캔들 뉴스를 보게 된 상태. 윤민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도 못 받게 휴대전화를 가로채며 분노를 터트린 서이도는 민예린이 "도대체 대표님한테 내가 뭔데 그래요"라고 반발하자 말을 잇지 못했고, 폭풍 러닝머신을 뛰며 청소기, 밥 셔틀이라고 생각했던 민예린에게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이후 윤민석, 한지나(차예련)의 불륜설을 덮기 위해 5개월간 커플 활동 계약을 한 민예린은 서이도가 윤민석과의 스캔들이 터진 후 집안일의 허점을 찾기 위해 난장판을 만들자,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전에 민예린이 작성했던 위약금 10억, 밥 셔틀 계약서를 보여주며 발목을 잡았던 서이도는 회사 여직원들이 나누는 남친 이야기에 민예린을 대입하고 막말을 내뱉다가 물벼락을 맞는 등 삶 전체가 민예린, 윤민석의 스캔들에 저당 잡혀 버린, 질투로 가득 찬 나날을 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린 커플파 vs 예민 커플파! 전쟁이다!", "여기가 눈 정화시켜주는 장인이 계신다는 엔딩 맛집인가요?", "매회 예측을 벗어나는 드라마는 '퍼퓸'이 처음! 내 인생 로맨스 띵작으로 선정합니다!", "눈 감고 뜨면 다음 주 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살다가 월요일을 기다려보기는 처음!", "계속 감정이 어긋나도 답답함 1도 없는 요물드라마!", "몰입도 높이는 배우들 연기력 진심 대박이다!"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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