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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배우 하재숙이 조한철과 대면하며 당당한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그 후, 진경(김진경)과 만난 재희는 길거리에서 지나는 행인들이 흘끔흘끔 보는 걸 발견하고, 진경에게 "진경아 여기 모퉁이 돌아가면 감자탕 맛있게 하는 집 있더라. 너 먼저 가. 엄마 금방 따라갈게"라며 예전처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아무 생각 없이 앞서 가던 진경이 다시 재희에게 다가가 재희 팔짱을 끼며 같이 가자며 변화된 모습이 보여지며 훈훈한 장면이 그려졌다.
민재희역의 하재숙은 "변신 판타지"의 주인공으로 40대 민재희 역할과 목소리 연기를 통해 섬세한 감정표현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극중 서이도와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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